2011년 02월 16일
물을 줬으니 무럭무럭 자라야지

유기묘 진저(Ginger)를 대려왔다.
당시 약 1주일 된 갓난녀석.
동물병원에서는 앵알앵알거리더니
집에와서는 조용했다.

가족의 지인으로부터 페퍼(Pepper)를 대려왔다.
당시 약 3개월 된 녀석으로 너무 큰거 아닌가,
진저랑 잘 어울릴까 걱정했었다.

그들의 조우.
페퍼 : 방바닥 따시네
진저 : 뭐지 이방은..?

껴안은건지 일부러 파고 들어간건지
아무튼 서로 포개고(?)있다.
진저가 참 못나게 생겼었다.

..하지만 진저는 그만..
잠이 들었다.

슬슬 뱃살이 나오기 시작하는 진저.
드러눕기가 주특기가 되었다.

페퍼는 참 표준 고양이스럽다.
길고 늘씬하다.
꼬리를 말고 앉아있는 모습을 보면
꼭 '*죵'이란 담배가 떠오른다.

진저녀석은 이제 꽤 컸다.
얼굴도 나름 귀티나고 털은 여전히 푸석푸석하지만
벼락맞은 고양이 마냥 붕 떠있진 않다.
그리고 약간이나마 목이 길어진 것 같다.

슬슬 깔아뭉개도 괜찮을 정도로 '쿠션'이 되었다.
고양이들의 체온이란 참으로 추운 겨울날
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와서 고양이들은 안는다는 핑계로
손을 녹이기에 안성맞춤인 온도다.

2011 / 2 / 8
페선생(Prof.Pep)은 인강(인터넷 강의)를 듣기 시작했다.
사실 기계의 온도를 좋아하는 듯 하다.
하지만 청소기는 하늘이 무너지듯이 무서워한다.
감금된 방에서 청소기를 작동시키면 고양이가
바리톤으로 괴성을 지르는걸 들을 수 있다.(하지마요)
페선생(Prof.Pep)은 인강(인터넷 강의)를 듣기 시작했다.
사실 기계의 온도를 좋아하는 듯 하다.
하지만 청소기는 하늘이 무너지듯이 무서워한다.
감금된 방에서 청소기를 작동시키면 고양이가
바리톤으로 괴성을 지르는걸 들을 수 있다.(하지마요)




